(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베트남에서 한국형 산업단지인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의 산업용지 19필지, 24만㎡를 공급한다.
베트남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LH,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KBI건설, 신한은행과 베트남 부동산개발기업인 TDH 에코랜드사가 공동 투자해 베트남 흥옌성 리트엉켓 지역에 조성된 한국기업 전용 산업단지다.
이번 공급 토지는 일반제조시설용지 19필지, 24만㎡으로 공급가격은 ㎡당 102~113달러 수준이다. 임대기간은 오는 2071년 7월 5일까지이다.
LH는 국내 기업의 다양한 입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만㎡~2만㎡의 다양한 규모의 토지를 공급한다. 토지사용이 가능한 시기는 필지에 따라 내년 6월~12월이다.
국내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국내 기업이 신청 가능하며, 외국에 소재한 기업도 국내기업 또는 한국인이 지분을 보유한 경우 신청 가능하다.
다만 베트남 관계 법령에 따른 유해물질 배출업종 등 인·허가 제한 대상 사업장일 경우 입주가 제한될 수 있다.
특히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VTK를 통해 행정·금융·세무 등에 대한 체계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지순 LH 글로벌사업처장은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는 것은 물론 한-베트남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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