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이번 미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저축은행 파산 사태 당시 27조원에 달하는 공적자금이 투입됐지만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절반을 회수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 ‘심리적 저항선’ 1400원 뚫을까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도 원·달러환율이 1400원을 돌파할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당장 미 연준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세 번째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금리를 0.75% 인상)을 밟을 준비를 하고 있는 데다 오는 11월과 12월에도 빅스텝(한 번에 금리를 0.5%p 인상) 이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 또 이번 달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열리지 않아 환율 방어가 어렵다는 전망이다.
◆예보, 파산 저축은행 지원 자금 12조 5415억원 회수 불가
예금보험공사가 2011년부터 파산한 저축은행에 투입한 공적 자금 27조 291억원 중 12조 5415억원은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예보가 파산한 저축은행 30곳에 공적자금으로 지원한 금액은 총 27조 291억원이다. 이중 더블유저축은행을 제외하면 회수액이 지원액에 미치지 못해 2022년 6월 말 기준 미회수 자금이 50%에 달한다.
◆저축은행 이자이익 최대…순익은 15% 감소
올 상반기 저축은행들의 이자이익은 사상 최대 수준이었다. 다만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15% 줄었다. 대손충당금을 대폭 늘린 탓이다.
◆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금리 0.20%p 인하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의 금리를 0.20%p 인하했다. 일반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 최저금리는 19일 기준 연 3.593%,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 최저금리는 연 3.405%로 낮아졌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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