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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또다시 멈춰서...‘동력車’ 문제로 두번이나 시동꺼져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4-10 18:29 KRD2
#KTX #사고 #열차사고 #금정터널 #동력차

대전역에서 응급환자 후송, 울산역과 금정터널에서 두 번 시동꺼져... 총 세 번 멈춰선 KTX. 승객들 터널내에서 ‘공포’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KTX가 또다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엔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중에 세 번이나 멈춰섰다.

10일 오후 12시에 서울역에서 출발해 부산역에 오후 2시 43분쯤 도착할 예정이었던 KTX 133호 열차는 도착이 12분 지연돼 2시 55분쯤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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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의 지연시간은 12분이었지만 세 번이나 멈춰서면서 승객들은 두려움을 느꼈다.

이날 서울역에서 출발한 KTX 133호 열차는 오후 1시쯤 승객 중 응급환자 발생으로 대전역에서 멈춰섰다.

이 열차는 응급환자를 내려준 뒤 울산역과 금정터널에서 또다시 멈춰섰다.

동력차의 시동이 꺼져버린 것.

열차만 멈춘 것이 아니라 열차 내부의 전기도 나가 승객들은 암흑천지에서 공포를 느껴야만 했다.

KTX가 이날 세 번째로 멈춰선 금정터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터널(20,323m)이다.

이날 열차에 있었던 한 승객은 “터널 내에서 열차가 멈춰 무척이나 무서웠다”며 “만약 뒤에서 다른 열차가 이 사실을 모르고 들어왔다면...”이라며 아찔했던 순간을 설명했다.

코레일은 “동력차의 문제가 있어서 시동이 꺼졌다. KTX는 엔진 등에 문제가 생기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기 때문에 열차가 멈춘 것”이라고 설명하며 “앞 열차가 문제가 되면 뒷 열차도 멈춰서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KTX 133호 열차의 동력차는 현재 입고된 상태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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