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9일 국회를 방문 주승용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김현미, 유은혜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실을 방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추진 등 6개의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주승용 국토교통위원장에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통행료 문제’와 관련해 북부구간(일산~퇴계원)은 민자 사업으로 건설됐는데, 일산IC~고양IC 구간의 경우 한국도로공사가 건설한 남부구간과 비교하면 시민들은 최대 10배에 달하는 통행료를 부담하고 있는 점을 중점 강조했다.
또한, 최 시장은 매년 통행료가 인상되면서 경기북부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고, 통행료의 형평성에 대해서도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고양IC의 지선영업소를 폐지하고 경기북부구간과 남부구간 간의 통행료를 평균화할 것을 정식 건의했다.
이에 주승용 국토교통위원장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 구간’의 통행료에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점에 전적으로 공감을 표시하면서, “모든 민자 사업들이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주 위원장은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건설계획과 관련해서도 고양시 주거지역 피해와 녹지축 훼손, 지역 단절 및 지선의 통행료 부담 등의 문제점에 대해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뜻을 전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그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 구간 통행료의 불공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 인수인원회를 비롯해 국회, 국토교통부 등에 수차례에 걸쳐 대책마련을 요구해 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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