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작진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 ‘국가부도의 날’의 최국희 감독, ‘택시운전사’의 제작사 더램프, ‘극한직업’의 배세영 작가를 비롯한 충무로 최고 제작진이 대거 합류한 것.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먼저 스포츠 영화와 케이퍼 무비를 접목시킨 신선한 설정의 ‘스플릿’과 한국영화 최초 IMF 외환위기를 소재로 한 ‘국가부도의 날’을 통해 세련된 연출력을 입증한 최국희 감독이 국내 최초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연출을 맡았다. “인생은 유한하지만 충분히 아름답고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최국희 감독은 첫사랑의 설렘과 아픔부터 학창 시절 친구와의 우정, 따뜻한 가족애까지 삶의 희로애락을 시대별 명곡과 다채로운 볼거리에 담아내어 다시 한번 탁월한 연출 내공을 과시할 예정이다.
‘택시운전사’ ‘말모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작품성, 화제성 그리고 흥행력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작품을 연이어 선보인 제작사 더 램프가 기획과 제작에 나서며 공감 가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을 쏟았다.
여기에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을 통해 통통 튀는 캐릭터와 맛깔나는 대사, 생동감 넘치는 전개로 실력을 인정받은 배세영 작가가 가세해 기대를 모은다.
또 영화 ‘스윙키즈’, ‘써니’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낸 김준석 음악감독, 뮤지컬 ‘빨래’의 제작자이자 ‘기생충’ ‘도둑들’에 참여한 최세연 의상감독, ‘춤’을 소재로 한 기발한 단편영화 ‘유월’로 주목받은 신예 이병윤 안무감독이 국내 최초 뮤지컬 영화의 탄생에 힘을 보탰다.
이외 ‘침입자’ ‘명당’의 백윤석 촬영감독과 ‘기생충’ ‘버닝’ ‘곡성’의 김창호 조명감독은 전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며 로드무비의 매력을 배가시켰고, ‘시동’ ‘걸캅스’ ‘돈’의 손민정 미술감독과 ‘버닝’ ‘1987’ ‘옥자’의 황현규 분장감독은 각 공간과 인물의 변화를 입체감 있게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기생충’ ‘독전’ ‘부산행’의 양진모 편집감독은 과거와 현재, 드라마와 뮤지컬을 오가는 다채로운 구성의 영화에 힘을 실어주었다.
한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오는 9월 28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