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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 효과…CJ프레시웨어·SK브로드밴드·교보문고 “비용절감 37%~50%”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9-01 20:12 KRD2
#스노우플레이크 #CJ프레시웨어 #SK브로드밴드 #교보문고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월드 투어 개최

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자체 최대 데이터 클라우드 컨퍼런스인 ‘데이터 클라우드 월드 투어’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1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스노우플레이크는 자사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소개와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등에 대해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이다. 퍼블릭클라우드와 고객 자체 데이터를 저장·처리·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끌어와 데이터 사일로(칸막이)를 방지해 조직내 여러 유형의 데이터를 분석하도록 돕는다. 또 별도의 복제 없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확장성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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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준 한국 지사장은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지역(APJ) 매출은 현재 전체 매출의 10% 정도”라며 “APJ지역은 시장 초기단계로 급격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강 지사장은 “한국은 혁신적인 국가 1위, 경제지표 10위 국가로 시장 잠재력이 높다”며 “본사차원에서도 그만큼 한국에 대해 전략적 국가로 여기로 본사차원에서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새로운 솔루션 ‘유니스토어’를 소개했다. 유니스토어는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의 기능을 확장해 트랜잭션 데이터와 분석 데이터를 단일 데이터 플랫폼에서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현재 유니스토어는 현재 프라이빗 프리뷰 단계로 어도비 등 6곳이 6개월 정도 안정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12월 유니스토어를 퍼블릭 프리뷰로 전환하고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는 목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CJ프레시웨어, SK브로드밴드, 교보문고 관계자가 직접 나와 실제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우선 김종호 CJ프레시웨이 최고정보책임자(CIO) 디지털혁신담당자는 “시시각각 변하는 대량의 유통데이터로부터 신속한 인사이트가 필요했고 24시간 쉼없이 서버가 가동돼 대량 데이터 분석을 위해 별도의 고성능 서버가 필요했다. 또 B2B 식품유통은 경로 상품구성 고객 요구 다양성으로 인해 생각보다 분석 알리고즘이 복잡했고 고객 가치 중심으로 서비스를 신속히 실해할 필요성도 대두됐다. 여기에 사업파트너와 데이터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필요했다”며 “이러한 당면과제를 해결하는데 스노우플레이크의 기술 특성이 적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J프레시웨이측은 “고정비성 플랫폼의 직접 구성보다 운영비 37%의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철행 SK브로드밴드 AI/DT 담당자는 “스노우플레이크 클라우드 전환을 이용해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 비용절감 효과가 40% 정도를 달성했고, 효율성(플랫폼 유지관리 불필요), 안정성(제로 다운 타임 서비스 품질 개선)면에서도 긍정적이었다”며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 사용자 혁신·성장면에서 스노우플레이크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원홍 교보문고 CIO DT 추진 담당자는 “교보문고는 전사적 목표를 재설정하고 DT 성공을 우한 클라우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전환 성공을 위해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해 AWS와 스노우플레이크의 손을 잡아 50% 정도의 구축비 절감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는 구독기반이 아니라 소비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현재 국내 기업들 대부분 비용절감 측면만 보고 있지만 내년에는 ROI(투자수익률) 관점을 가진 고객사들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국내 금융권 진출은 클라우드에 대한 금융보안 규제로 다른 나라에 비해 과한 측면이 있다”며 “한국 금융권 진출을 위해선 규제가 완화와 더불어 본사와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한편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는 제4회 APJ 연례 데이터 드라이버 어워드의 한국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의 데이터 드라이버 어워드 수상자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솔루션 기업 AB180였다. 데이터 이그제큐티브 어워드는 이경희 아모레퍼시픽 팀장이 수상했고, 파워드 바이 스노우플레이크 어워드는 SK C&C가 수상했다. 또 올해의 데이터 히어로에는 김현준 크래프톤 팀장이 수상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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