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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는 성림당 월산 대종사의 제25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 (조인호 기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주 불국사는 31일 한국불교의 선맥을 계승하고 불국사의 중흥을 이끈 성림당 월산 대종사의 '제25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

불국사와 법주사 조실을 지내고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월산 대종사는 평생 수행자의 길을 걸으며 종단 정화와 발전에 헌신했다.

불국사는 성림당 월산 대종사의 제25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 (조인호 기자)

이날 추모 다례재는 불국사승가대학원장 덕민 스님의 축원을 시작으로 헌화와 종사영반, 추모사와 회고사가 이어졌고, 문도대표인 불국사 회주 성타 스님이 인사말을 했다.

성타 스님(불국사 회주・월산문도회 대표)은 “저희들은 큰스님의 뜻을 잘 받들고 또 가풍을 계승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큰스님께 올리는 연구논문이 있습니다. 그것도 저희들이 큰스님을 잘 받들겠다는 그 일환의 하나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다례재에서 월산문도회가 최근 발간한 논문집 ‘월산 대선사 생애와 중도선 사상’ 봉정식도 가졌다.

논문집은 앞서 지난 2019년과 2021년 개최했던 월산 스님의 사상과 생애를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에서 발표한 논문을 수정·보완한 책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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