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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80일간의 ‘할로윈 축제’ 개막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08-30 09:0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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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채경선 미술감독과 콜라보로 제작한 블러드시티6 (에버랜드)
채경선 미술감독과 콜라보로 제작한 블러드시티6 (에버랜드)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한승환)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20일까지 80일간 할로윈 축제를 진행한다.

올해 할로윈 축제에서는 가든, 공연, 어트랙션 등 가족형 콘텐츠부터 극강의 호러 체험존 블러드시티까지 때론 유쾌하고 때론 오싹한 할로윈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축제가 시작하는 2일부터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나 즐기기 좋은 해피할로윈 콘텐츠가 풍성하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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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 가든은 컬러풀한 호박 조형물과 함께 국화, 코키아, 맨드라미, 패랭이 등 가을꽃이 가득한 할로윈 테마가든으로 변신한다.

특히 LED 대형 스크린 앞 화단에는 강렬한 주황빛의 메리골드 20만 송이가 가득 심어져 있어 스크린 영상 속 메리골드 꽃길이 계속 이어지는 듯한 할로윈 인피니티 가든을 연출한다.

포시즌스 가든에는 산학 협력을 통해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학생들과 함께 만든 테마가든도 조성된다. 또 걷기 좋은 산책로인 하늘정원길에는 코키아(댑싸리) 수천 그루가 9월 중순부터 빨갛게 물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깨가 들썩이는 할로윈 특별 공연도 진행돼 해골, 마녀, 호박 등 귀여운 악동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와 달콤살벌 트릭오어트릿 거리 공연이 매일 낮 펼쳐진다.

또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3D 맵핑과 수천발의 불꽃쇼가 어우러진 ‘고스트맨션’ 공연이 매일 밤 펼쳐지고 CJ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폴 인 가든 콘서트’도 오는 9월 17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호러 마니아들에게 공포체험 성지로 유명한 블러드시티는 올해 시즌6로 새롭게 탄생하며 오는 8일부터 매일 밤 오픈한다.

블러드시티6는 좀비들로 가득한 도시를 탈출하기 위해 199번 급행열차(티익스프레스)를 타야 한다는 테마스토리를 바탕으로 알파인 지역 일대가 거대한 기차역으로 변신한다.

특히 오징어게임으로 제26회 미국 미술감독조합상(Art Directors Guild Award)을 수상했던 채경선 미술감독과의 콜라보를 통해 탈선한 기차, 철로, 터널, 네온사인 등 오싹하고 음산한 분위기의 디스토피아적인 기차역 풍경을 공포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몰입감 있게 제작했다.

특히 블러드시티 특설무대에서는 좀비와 인간들의 쫓고 쫓기는 사투를 다룬 크레이지 좀비헌트 공연이 펼쳐지고 키가 3미터가 넘는 초대형 좀비들도 블러드시티 거리에 갑자기 나타나 고객들과 오싹한 할로윈 포토타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블러드시티 입구에는 화이트X의 비밀분장실이 새롭게 문을 열어 분장 전문가의 메이크업을 통해 다양한 좀비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를 통해 블러드시티 명예 시민증을 획득했던 고객들에게는 티익스프레스를 우선 탑승할 수 있는 기회를 선물 할 예정이다.

할로윈 한정판 모바일 기프트카드를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호러메이즈, 음료 등 특별한 할인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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