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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버스 경제활동 가능한 메타버스 오픈 생태계 구축 …일반인 2024년 1Q 상용화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8-25 13:3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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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버스, 미디어데이에서 사업 및 개발 로드맵 공개…신용카드·코인/토큰·현금·NFT·간편결제 등 제공 예정

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컴투버스는 오픈 메타버스 인프라스럭처를 지향한다. 아무것도 강제하지도 막지도 않겠다. 또 생태계 참여자에게 정해진 수수료 외에는 추가적으로 부가하지 않겠다. 그리고 탈중앙화된 정책 결정 시스템을 도입하겠다”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의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대표 이경일) 이경일 대표는 오늘(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미디어데이(Media Day)에서 이같이 자사의 메타버스의 미래 지향점을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기존 플랫폼은 플랫폼 공급사가 수익 배분, 서비스 운영 등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컴투버스는 이와는 다르다”며 “이용자가 시민권을 갖고 메타버스 운영과 정책 결정시스템을 결정하는 수준까지 탈중앙화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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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약 1년전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구상을 구체화하고 지난해 말 프로토타입 시연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및 엔피와 함께 조인트 벤처인 컴투버스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올인원 메타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행사 시작과 함께 송재준 컴투스 대표가 환영사를 통해 컴투스 그룹의 주요 신사업 중 하나인 컴투버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송 대표는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오픈 월드의 가상 세계로 옮겨온 것이 바로 메타버스”라며 “3차원 가상 공간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기술적 역량,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밸류체인, 탈중앙화와 성과 분배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적 생태계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컴투스야말로 글로벌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특히 컴투버스는 단순한 플랫폼이 아닌 웹3 가치 기반의 오픈 메타버스 인프라스럭처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메타버스에서는 기존 2D 형태로 제공되는 정보 및 콘텐츠, 서비스가 4차원의 시공간을 통해 배열되고, 이용자들은 아바타를 통해 이를 획득할 수 있다. 컴투버스는 이 개념을 ‘메타 브라우징’이라고 지칭하고, 컴투버스를 메타버스라는 인터넷 다음 시대의 모습을 현실로 가져오는 선구자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부 주체가 아닌 모든 참여자들이 함께 만들고 완성시키는 메타버스 오픈 생태계 구축에 방점을 두고 있다.

컴투버스에는 ‘아일랜드’라고 하는 공간 개념이 적용되며 총 9개의 아일랜드가 모여 월드가 완성된다. 아일랜드에는 서비스 및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건물과 메타버스 오피스, 도로, 교통, 자연 환경 등의 입지가 구축되고 커뮤니티와 일반 유저들의 공간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홍승준 컴투버스 개발본부장은 “컴투버스의 공간은 셀, 블록, 아일랜드의 단위로 구성된다. 100개의 셀이 모여 하나의 블록이 되고 다시 900개의 블록이 모여 하나의 아일랜드를 이루게 되는데, 아일랜드 하나의 크기는 현실 속 축구장 약 3200개의 규모다”고 설명하며 “대규모 사용자의 접속을 위해 스페이스 스케일링이라고 하는 새로운 서버 프레임웍 기술로 이를 지원할 할 예정이며, 현재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컴투버스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개방된 ▲퍼블릭 영역과 분양받은 대지와 건물 공간인 ▲프라이빗 영역으로 나눠 설계되고 있다. 특히 컴투버스가 제공하는 인프라를 통해 누구나 경제·사회·문화 활동을 창조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홍 본부장은 “컴투버스는 유저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변화되는 공간이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자유로운 콘텐츠 창작툴인 UGC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개발자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컴투버스는 또 메타버스 속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카드, 코인/토큰, 현금, NFT, 간편결제 등도 제공해 편의성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컴투버스는 현재 여러 산업 분야의 유력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하며 강력한 파트너십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서는 기존 공개된 ▲하나금융그룹, ▲SK네트웍스, ▲교원그룹, ▲교보문고, ▲한미헬스케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마이뮤직테이스트, ▲영실업, ▲닥터나우, ▲푸드테크 외에도 신규 파트너사인 ▲KT의 합류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KT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며 KT의 기존 사업을 메타버스와 연계한 다양한 협력 비즈니스를 추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컴투버스는 생태계 참여 기업들과 함께 내년 3분기까지 B2C 서비스를 개발하고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상용화 서비스를 2024년 1분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컴투버스 이경일 대표는 “메타버스라는 영역은 아직까지 화이트 스페이스라고 할 수 있다”며 “과거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사업을 벤치마킹하고 발전했다면, 이제 우리는 많은 참여자들과 함께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사업 영역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디어데이 마지막에는 국내 도시건설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유현준 교수가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했다. 유현준 교수는 컴투버스의 CCO(Chief Creative Officer)로 합류할 예정으로 현실의 건축 및 도시 공간에 대한 것을 가상에 적용하는 데 일조할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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