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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황기순, 20주년 ‘사랑더하기’ 거리 모금 3600여 만원 기부

NSP통신, 유지민 기자, 2022-08-22 14:58 KRD7
#황기순 #박상민 #사랑더하기 #거리모금 #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 측, 장애인 휠체어 지원사업과 저소득층을 위한 생활비·의료비 등에 사용 예정

NSP통신-▲22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제20회 박상민·황기순 사랑더하기 모금함 전달식이 진행됐다. (사랑의열매 제공)
▲22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제20회 박상민·황기순 사랑더하기 모금함 전달식이 진행됐다. (사랑의열매 제공)

(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가수 박상민과 개그맨 황기순이 22일 사랑의열매에 20주년 기념 ‘사랑더하기’ 거리 모금 성금 전액을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는 홍보대사인 박상민, 황기순이 거리 모금한 성금 3681만6570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모금함 개봉 행사에는 황기순과 기부자 대표로 참석한 다비치안경 김진호 고문, 한국국제물류협회 배경환 부회장, 서울NGO 멋진사람들 배희숙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상민은 개인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NSP통신-▲22일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제20회 사랑더하기 모금함 전달식에서 개그맨 황기순 씨 등 관계자들이 모금함을 열고 현장 모금 기부금을 세고 있다.
▲22일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제20회 사랑더하기 모금함 전달식에서 개그맨 황기순 씨 등 관계자들이 모금함을 열고 현장 모금 기부금을 세고 있다.

전달된 기부금은 장애인 휠체어 지원사업과 저소득층을 위한 생활비·의료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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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사랑더하기' 거리 모금 이벤트는 서울 남대문 삼익패션타운과 인천 월미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박상민을 주축으로 요요미, 박상철, 최세연 등이 재능기부로 동참한 가운데 미니 콘서트로 열렸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사랑더하기'는 지난 2000년 황기순이 휠체어를 타고 전국을 돌며 모은 성금으로 휠체어 52대를 장애인 단체에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박상민 등 많은 연예인이 취지에 공감해 참여했다. 이들은 자전거 국토대장정과 길거리 미니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현장 모금을 진행해왔다.

황기순은"매년 박상민 씨와 함께 동료·후배 연예인들에게 참여 독려 연락을 보내는데 선뜻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코로나19에 폭우와 폭염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텐데 사랑더하기 행사로 나눔 문화의 장이 다시 한 번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20주년을 기념해 ‘사랑더하기’ 종료 후에도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기부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행사 배너의 QR코드로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모금은 8월 31일까지, 휠체어 지원을 위해 한벗재단과 함께하는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은 10월 17일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사랑더하기 누적 기부금은 총 약 6억 3500만 원에 달하며, 사랑의열매는 이를 통해 휠체어 2471대, 2100여만 원 상당의 연탄 등 현물과 저소득층을 위한 생계비·의료비 등을 지원했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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