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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하동군민의 날 포스터. (하동군 제공)

[경남=NSP통신] 임은희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두드림으로 어울림으로 하나됨으로, 도약 하동!’ 슬로건을 내걸고 제29회 하동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5일 공설운동장과 읍내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군민과 수요자 중심의 행사 간소화’ 시책에 따라 간소하면서도 군민을 중심에 두고 기획됐다.

군은 이번 행사에서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본격 추진에 따른 미래 하동의 비전을 공유하고 50만 내·외 군민의 단결과 화합을 통해 도약 하동을 실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는 제26회 하동문화제, 제48회 군민체육대회와 함께 열리며 1부 두드림으로 2부 어울림으로 3부 하나됨으로 등 3개 파트로 나눠 군민의 대동단결과 군의 역동성을 표출하는 축제로 꾸며진다.

1부는 오는 15일 개막을 알리는 ‘들뫼’의 대북공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선수대표 선서, 외국인·다문화가정의 개막선언, 성화 점화 순으로 진행되고 이어 읍면 체육대회와 민속경기가 펼쳐진다.

2부는 서기 757년 하동 탄생 1256주년을 기념하고 하동인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의미의 ‘1256비빔밥 잔치’로 시작해 두드림 체조와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읍면 화합 응원전, 어울림 레크리에이션에 이어 대동놀이 한마당으로 하동인의 하나됨을 알린다.

마지막 파트인 3부는 공군군악대·의장대의 시범으로 막을 올린 후 13개 읍·면별 100명 이상이 참여하는 군민 대퍼레이드 가장행렬로 집결한 뒤 기념식과 명예군민 위촉, 체육대회 시상식, 군민의 노래로 공식 행사를 마친다.

공식 행사 이후에는 코미디언 이용식의 사회로 조항조 하동진 신유 서지오 황혜림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기념공연이 이어진다.

행사에는 희망의 나무에 군민의 소망이나 메시지를 달아 추첨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희망주머니 달기’를 비롯해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한방체험 사랑의 낚시터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행사 전날인 14일 군청광장에서는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유제에 이어 ‘2013 하동콩쿠르’가 전야 행사로 치러진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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