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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화요공감무대 '장래훈의 춤'

NSP통신, 최상훈 기자, 2013-04-03 08:38 KRD7
#국립부산국악원 #화요공감무대 #장래훈의 춤 #예지당 #부산시립무용단

여성 춤꾼과는 또 다른 남자 춤꾼의 힘 있는 공연. 정재, 민속춤, 창작춤 등 한국춤의 과거와 현재를 한 자리에서

NSP통신-부산시립무용단 단원이며 부산무용협회 감사인 장례훈.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부산시립무용단 단원이며 부산무용협회 감사인 장례훈.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예지당(소극장)에서 '예인과 함께하는 우리문화' 제113회 화요공감무대 장례훈의 춤을 개최한다.

장례훈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로 現)부산시립무용단 단원 및 부산무용협회 감사로 활동 중이다.

전국국악무용경연대회 대상,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 대상 등 국내외 권위 있는 무용제의 상을 석권하며 부산에서 몇 안돼는 국악계 남자무용수로서 그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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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악계의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매년 다양한 공연과 국악교육 활동 등을 통해 한국춤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공연에서는 장래훈의 힘 있는 몸짓을 통해 정재, 민속춤, 창작춤 등 한국춤의 과거와 현재를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첫 작품은 '무산향'이다.

무산향은 조선순조때 효명세자가 창제한 정재로 침상모양의 대모반 위에서 추는 독무이며, 어린 남자 무동이 추었다는 기록이 있다.

두 번째 작품은 중요무형문화제 제92호 '강선영류 태평무'이다.

태평무는 나라의 내평성대를 표현하는 춤으로 섬세하고 민첩한 발 디딤이 특징이다.

세 번째 작품은 중요무형문화제 제97호 '이매방류 살풀이춤'이다.

살풀이춤은 일종의 즉흥무로 한국 전통춤의 백미라 불리며 슬픔을 바탕으로 하되 그것에 머무르지 않고 환희의 세계로 승화시킨다.

네 번째 작품은 '소고춤'으로 농악에서의 12장단에 맞추어 소고를 두드리며 춤을 춘다.

풍물의 역동적인 동작과 개인기로 신명의 판을 만드는 것이 최고의 볼거리이다.

다섯 번째 작품은 중요무형문화제 제27호 '이매방류 승무'이다.

승무는 불교적인 색채가 강한 독무로써 굽히고 돌리는 연풍대의 장삼놀음과 멋들어진 북가락이 특징이다.

민속악 중 가장 예술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지막 여섯 번째 작품은 부산시립무용단 단원들과 함께하는 창작무용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로 한 선비의 한 서린 마음을 춤으로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 대해 장래훈은 “모든 힘겨움 속에서 준비한 이번 자리는 관객들에 대한 나의 짝사랑을 담았다 항상 춤을 향해 걸어온 이 길이 후회될까 두렵기도 하지만 늘 그랬듯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통해 위로를 얻고 힘을 얻었다 본 공연을 통해 또 다시 한 발짝을 내딛는 지금...부디 짝사랑의 고백을 받아줄 많은 분들이 찾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공연을 위해 애써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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