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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에너지 취약마을을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에너지자립마을로 조성한다.

탄소배출 없는 깨끗한 친환경 에너지 활용으로 자립율은 물론 에너지 복지도 꾀한다.

시는 지난 2017년 우정읍 석천 2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4억원을 투입해 총 9개 마을에 태양광 설비 794㎾를 설치했다.

올해 역시 도비 2억원, 시비 3억3000만원을 투입해 3~4개 마을에 태양광 343㎾를 설치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을 원하는 마을은 1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신재생에너지과로 ‘2023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수요조사’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마을별로 20가구 이상 주택용 태양광 3㎾와 마을회관 등 공동건물에 상업용 10㎾ 설비가 지원되며 총 설치비의 20%를 자부담하면 된다.

이교열 신재생에너지과장은 “마을 한 곳당 최소 연간 503mWh를 생산해 연간 231톤의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에너지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수요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홈페이지 공고고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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