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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기록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22-08-16 17:10 KRD7
#코리아센터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리아센터는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 총 거래액(GMV) 3.3조원, 영업수익 1266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17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GMV는 26%, 영업수익은 54%, EBITDA는 98% 증가한 수치이다.

기존 사업이 견조한 가운데 지난 3월말 인수 완료한 다나와 실적이 2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사 수익성 역시 크게 향상되어 EBITDA 마진이 11%에서 14.1%로 증가했다. 영업이익 또한 다나와 인수로 인한 PPA 상각비에도 불구하고 115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10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율도 6.9%에서 9.1%로 증가했다.

NSP통신-2Q 전자 실적 그래프 (코리아센터 제공)
2Q 전자 실적 그래프 (코리아센터 제공)

이커머스업계 영업이익이 악화되는 가운데 이룬 성과로, 이 같은 실적은 코리아센터가 데이터 커머스(다나와, 에누리),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 플레이오토),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 3개 사업부문에서 B2C/B2B, 국내/해외, 서비스/솔루션/데이터를 망라하는 다각화된 이커머스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췄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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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인수로 데이터 커머스 부문은 전사 영업수익 및 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은 사업부문으로 도약했다. 향후 커머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사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커머스 부문 GMV는 전년 동기 대비 200% 성장했다. 다나와 연결대상 편입 효과로 인해 0.49조원이 증가한 0.74조원을 기록했다. MAU는 전년 동기 380만명에서 당기 1880만명으로 394%나 성장했다. 다나와 연결대상 편입 효과로 데이터 커머스 부문은 총 MAU 2000만명에 달하는 플랫폼이 됐으며 이는 네이버웹툰, 배달의민족과 유사한 규모이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81억원에서 당기 510억원으로 530%가 늘었다. 다나와 연결대상 편입 효과로 403억원 증가했으며, 다나와 제외 기존사업 역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빌트온의 국내외 데이터 판매 매출 증대 등의 영향으로 영업수익이 26억원 증가했다.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은 플레이오토(멀티마켓 연동 솔루션)와 마이소호(모바일쇼핑 플랫폼)의 고성장에 힘입어 GMV 및 고객 수가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GMV는 전년 동기 2.3조원에서 당기 2.49조원으로 8% 성장했다. 멀티마켓 연동 솔루션인 플레이오토 사업부문의 GMV 0.19조원 증가가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의 GMV 성장을 견인했다. 고객 (셀러) 수는 전년 동기대비 19% 늘었으며, 특히 모바일 쇼핑 플랫폼인 마이소호가 고객수의 증가를 이끌었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240억원 대비 당기 241억원으로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크로스보더 커머스 실적은 외부 환경 요인으로 인해 출고건수는 다소 감소했으나, GMV 및 영업수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의 확장과 서비스 고도화가 진행 중인 바 외부 환경 개선시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GMV는 전년 동기 614억원에서 당기 613억원 수준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경기둔화, 인플레이션, 환율상승 및 물류비용 증가 등의 외부 요인으로 인해 해외직구 수요가 주춤했으나, 원스톱 구매대행 서비스인 다해줌의 GMV는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 또한 와인, 위스키 등 주류에 대한 구매대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몰테일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오리건 주에 와인 전용 물류센터를 설립했다. 다해줌과 해외간 크로스보더 커머스의 성장에 힘입어,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477억원에서 당기 487억원으로 2% 증가했다.

코리아센터 김기록 대표는"해외 시장 환경 악화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데이터 커머스 사업을 중심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메이크샵과 몰테일의 숨고르기가 끝나고,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려 보다 큰 수익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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