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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이용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키오스크(Kiosk) 체험존’을 마련했다.
디지털 기기를 낯설어하는 노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사용 방법을 쉽게 배우고 연습할 수 있도록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1층 로비에 교육용 키오스크 1대를 지난달 설치했다. 키오스크는 스크린 터치 방식의 무인 정보 단말기다.
무인 정보 단말기의 화면을 눌러 ▲음식 주문 ▲영화관 예매 ▲택시 호출하기 ▲기차·고속버스 예매 ▲은행(모바일 뱅킹) 이용 ▲민원서류 발급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단계별로 연습할 수 있다.
시는 교육청소년과에서 운영 중인 ‘2022년 우리동네 디지털 생활문해교실(7~11월 운영)’ 프로그램과 연계해 키오스크 체험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수강생(노인·장애인·다문화가족 등)들은 현장 실습으로 무인 단말기 사용법을 익히게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비대면 서비스와 무인 상점·무인 기기가 급증하면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디지털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평등한 학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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