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분산형 디지털 자산 지갑을 기반으로 NFT 발행자와 구매자를 연결시켜주는 큐레이션형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TopPort)’의 오픈베타를 시작했다.
탑포트는 엄선된 NFT작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큐레이션형 마켓으로, NFT발행자와 구매자가 편리하게 NFT를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SKT는 탑포트를 통해 NFT 전문작가들에게 NFT 컬렉션 구성부터 NFT 발행과 커뮤니티 관리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을, 구매자에겐 전문지식 없이 손쉽게 지갑을 만들어 NFT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탑포트는 오픈일 기준 간송메타버스뮤지엄·메타버스제작사·영실업 등 대량 콘텐츠 제작사와 kdk(김도균 서울 예대 교수) 등 국내 정상급 NFT 작가 20여명의 작품 3000여 점을 공개했다.
SKT는 웹3(Web3) 지갑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 키를 저장하지 않으면서도 키 분실 시 복구를 지원해 사용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지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 사용자는 탑포트 플랫폼 내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직접 NFT 작품 민팅을 할 수 있으며, 간편하게 원화 결제가 가능하다. 민팅(Minting)이란 NFT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대해 대체불가능한 고유 자산 정보를 부여해 가치를 매기는 작업을 말한다.
SKT는 NFT 거래 방식으로 원화 결제를 채택함으로써 암호화폐를 통해 거래하는 기존 마켓플레이스 대비 구매 단계를 4단계(암호화폐 거래소 가입/접속, 암호화폐 구매 등) 더 단축해 고객의 이용 편의를 제고했다.
향후 SKT는 탑포트 내 NFT선물하기, 경매방식 거래, 크리에이터와 구매자간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플랫폼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탑포트 오픈을 위해 SKT는 지난 7월 안랩블록체인컴퍼니·아톰릭스랩과 웹3 지갑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웹브라우저 내장형(Embedded) 지갑 등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오세현 디지털 에셋 CO 담당은 “NFT 마켓플레이스는 사용자가 모든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는 웹3 시대의 대표적인 서비스”라며 ”SKT는 앞으로도 웹3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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