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은 지난 19일 영암군청 구내식당에서 ‘영암군 혁신 주니어보드’ 단원들과 조직문화 혁신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샌드위치 미팅을 가졌다.
이날 미팅은 MZ세대 공직자들이 조직 문화혁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창의적이고 새로운 생각을 들어 보자는 소상원 부군수의 제안으로 성사됐고, 이 과정에서 주니어보드 단원들이 격의 없이 자신의 생각을 논의 할 수 있도록 기존의 딱딱한 회의 방식이 아닌 ‘샌드위치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는 시보떡, 첫 월급떡과 같은 과도한 인사치례 문화를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와 더운 날씨에 반바지 착용이 가능토록 복장규제를 완화하자는 의견, 젊은 직원이 멘토가 돼 멘티인 상사가 젊은 세대의 특성과 가치관을 이해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는 ‘리버스멘토링’ 도입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영암군 혁신 주니어보드는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오픈톡을 활용한 소통채널을 운영하는 등 자유로운 활동을 바탕으로 군정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연말에 활동보고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소상원 부군수는 “주니어보드 단원들과 샌드위치 미팅을 통해 젊은 공직자들의 신선한 생각과 당찬 포부를 들을 수 있어 즐거웠다.”며 “청년 공직자의 이번 주니어보드 활동이 영암군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