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해외변수에 따른 지수 변동 이어지나 기존 추세에 대한 판단은 유지될 전망이다. 종목으로는 IT, 바이오, 음식료 업종에 대한 긍정적 접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는 20일 외국인은 5거래일째 매도세 지속했고, 프로그램 매매 역시 매도규모가 확대되며 지수가 하락해 마감됐다.
키프로스 의회의 구제금융 협상안 부결로 향후 불확실성 증대는 부정적이다.
오후 2시 이후 주요 방송사(KBS, MBC, YTN)와 농협 등의 전산망이 완전히 마비됐다는 소식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원/달러 환율은 대외변수 부각 속 1,116.1원으로 4.5원 상승하며 마감했다. 업종에서는 보험, 종이목재는 강세를, 음식료, 증권업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파라다이스(034230)는 중국 관광객 증가로 인한 성장 효과가 부가되며 주가가 상승했다.
정보 보안주는 주요 방송사와 농협 등의 정보전산망이 잇따라 마비된 사실이 전해지며 정보 보안 관련주가 급등했다.
멜파스(096640)는 삼성전자 G1F 터치스크린 모듈 매출 증가 전망에 주가가 상승했다. 현대건설(000720)은 대우인터네셔널-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즈백에서 수주 소식에 상승했다.
탈리마잔 지역에서 9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수주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태양광주는 세계 최대 태양광패널업체인 중국의 썬텍이 디폴트를 선언했다는 소식에 OCI, 한화케미칼 등 태양광 관련주의 주가가 하락했다.
CJ제일제당(097950)은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1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해외에서 저수익 공사가 지속에 따른 영업이익 부진 전망에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외환은행(004940)은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을 상대로 대출 금리를 전산 조작해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 중이다.
한편, 국내증시는 코스피(KOSPI) 1,959.4(-0.97%), 코스닥(KOSDAQ) 546.3(-0.68%), 선물 258.6(-0.65%)으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116.3(-0.45%), 원/엔 11.7(-0.57%), 엔/달러 95.0(0.13%), 달러/유로 1.2882(0.00%)로 마감됐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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