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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뚝섬역~서울숲 1.3km구간 장애물 제거 공사 착수…보도정비, 전 구간 평면화 조성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3-19 09:2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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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올해 6월이면 뚝섬역에서 서울숲까지 가는 길에 장애물이 모두 사라져 누구나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교통약자가 장애물에 방해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첫 개선 대상지로 ‘뚝섬역~서울숲 1.3km구간’을 선정, 19일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해 3~10월 전문가․장애인으로 구성된 마실그룹과 동행하는 현장조사를 3차례 실시, 교통약자가 실제로 이 구간을 이동하면서 겪을 수 있는 불편사항과 개선방안 등을 설계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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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1.3km 전 구간 평면화·유도블록 설치, 모든 횡단보도에 음향신호기 부착

서울시는 무엇보다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지체 장애인이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뚝섬역 3번 출구 엘리베이터에서부터 서울숲 정문까지 1.3km 구간의 보도를 평면화 하는데 중점을 뒀다.

보·차도 높이가 다르거나 경사로로 되어 있는 지점은 차도 바닥을 보도 높이와 동일하게 높여 평평하게 만드는 한편 보도 위에 차량이 올라가지 못하게 설치했던 대리석 볼라드를 철거하고, 필요한 지점에는 고무 재질의 안전한 볼라드를 설치한다.

아울러 파손되거나 보도 위로 튀어 나온 보도 블럭도 정비하고 분전함, 가로등, 노점 등 이동을 방해하는 지장물도 이전하여 충분한 보행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시각 장애인을 위해 1.3km 전 구간에 노란색 유도블록이 깔린다.

또한 뚝섬역~서울숲 사이에서 운영되는 총 9개소의 모든 횡단보도 에 음향신호기가 설치된다.

한편, 점형과 선형 유도블록을 이용해 보행로뿐만 아니라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차량 진․출입로 등을 사전에 인지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선형 유도블록은 전방이 장애물이 없으므로 길을 따라서 계속 걸어도 된다는 의미로 사용되며, 길을 따라 걷는 도중에 버스정류소나 횡단보도, 장애물 등이 있을 경우 점형으로 안내해 준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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