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글로벌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프로젝트 ‘Hyundai Continue(현대 컨티뉴)’의 일환으로 국립재활원, 충남대병원, 부산대병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운전 재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대차는 각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상운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운전 재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교통사고 환자, 장애인 등 이동 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를 비롯한 5자는 가상운전 시뮬레이터를 통해 운전평가와 훈련, 도로주행 연수 등 운전과 관련된 포괄적이고 단계적인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이동 약자들의 보다 자유로운 이동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이노시뮬레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가상운전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가상운전 시뮬레이터에는 ▲신체 장애를 가진 이들 또한 조작이 가능토록 핸드컨트롤 보조장치, 엑셀 페달 보조장치 등 각종 운전 보조 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실제 중형 자동차 좌석에 4축 전동식 모션장치를 적용해 사용자에게 실차를 운전하는 것과 유사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또 가상운전 시뮬레이터에는 ▲도심주행, 고속도로주행, 야간주행, 국도주행, 주차장의 5개 상황을 상정한 총 20여 개의 체험 시나리오와 ▲조향력 확보가능 장치(ABS), 차체자세유지 장치(VDC), 자동 긴급제동 장치(AEB), 졸음·운전부주의 경고장치(FCWS·LDWS) 등 4종의 안전기술 체험 시나리오가 탑재돼 다양한 운전 상황을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더하여 3단계의 난이도 조절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훈련을 지원함으로써 상황별 대처 능력뿐 아니라 운전에 대한 심리적 자신감을 함께 키울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월 글로벌 CSV 프로젝트 ‘Hyundai Continue’를 공개한 이후로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세대 세 가지 중점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또 ▲친환경 영역에서는 해양 플라스틱·폐그물 업사이클링 활동 및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모빌리티 영역에서는 운전 재활 지원 프로그램 운영 외에도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운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특히 향후에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를 활용한 이동약자 지원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미래세대 영역에서는 미국 소아암 지원 활동인 호프 온 휠스(Hope on Wheels)와 국내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관련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H-모빌리티 클래스’ 등을 지속 추진 중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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