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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시청 대강당에서 공정무역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지속되는 경제위기속에도 공평한 무역이 지속, 활성화 될 수 있도록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정무역 교육’을 실시 했다.

공정무역은 선진국과 저개발국 간 불공정 무역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부의 편중, 환경파괴, 노동력 착취, 인권침해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개발국 생산자에게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무역 형태를 말한다. 저개발국 생산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지속가능한발전을 지향하는 무역형태다.

‘나와 이웃이 함께 만드는! 공정무역’을 주제로 강연한 전지윤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이사(성공회대학교 구로마을대학 교수)는 ▲공정무역의 정의·역사 ▲공정무역의 원칙·특징 ▲공정무역으로 인한 변화 ▲공정무역마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전 이사는 구로구와 성공회대 공정무역마을운동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대학의 주요 역할 중 하나인 교육을 매개로 지역주민들이 공정무역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와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시는 2019년 10월 ‘공정무역도시 추진’을 선언하고 공정무역 마을 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공정무역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수원공정무역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공정무역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0년 10월에는 국내 10번째 공정무역 도시로 인증받았고 현재 재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직자부터 공정무역을 실천하도록 공정무역 교육을 마련했다”며 “공정무역 인식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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