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신재화 기자 = 문경시 마성 오픈세트장에서 촬영한 tvN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환혼’이 지난 18일 첫 방영됐다.
‘환혼’은 20부작으로 tvN에서 오는 8월 21일까지 매주 토·일 방영된다.
마성 오픈세트장은 지난해 8월 문경시와 스튜디오드래곤이 업무협약을 맺고 스튜디오드래곤이 부지 1만3829㎡, 건축 2581.11㎡에 정진각, 무도관 등을 포함한 세트건물 31동을 조성했다.
드라마 ‘환혼’은 역사에 존재하지 않는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인기배우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등이 출연한다.
문경시는 오픈세트장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세트장 내 플리마켓, 카페거리 조성 등 체험형 문화 콘텐츠 공간 구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드라마IP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현재 준비 중에 있다.
김동현 관광진흥과장은 “마성 하내리에 방치된 폐기물 부지를 드라마 오픈세트장으로 탈바꿈시킨 혁신적인 사례로, 지난달 개관한 문경실내촬영스튜디오와 함께 영화·드라마 촬영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경시 영화·드라마 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올해 14개 작품, 144회 이상 촬영을 진행했으며, 지금까지도 오픈세트장, 실내촬영스튜디오, (구)쌍용양회 문경공장 등 문경 내 여러 곳곳에서 영화·드라마 촬영이 한창이다.
NSP통신 신재화 기자 asjh97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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