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개인형이동수단의 올바른 사용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공유 전동킥보드 주·정차 집중 지도’에 나선다.
개인형 이동 수단(PM, Personal Mobility)인 전동킥보드 등의 이용 증가와 무분별한 주·정차로 인한 통행 방해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점검을 실시한다.
수원시 교통정책과, 4개 구 건설과,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으로 구성된 지도반이 수원시청역·수원역·망포역·성균관대역, 신분당선 지하철 역사 주변 등시 전역에서 지도 활동을 펼친다.
지도 대상은 ▲어린이 보호구역 ▲버스정류장 주변 ▲산책로 ▲자전거 도로 ▲다중이용시설 진·출입로 등 개인형 이동 수단 전용 주차 구역이 아닌 사람이 많이 다니는 장소에 무분별하게 주차된 전동킥보드 등이다.
지도반은 주·정차 불가 구역에 주차된 전동킥보드에는 ‘주·정차 위반 경고 스티커’를 부착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처한다. 상습적으로 불법 주·정차를 하면 ‘도로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전동킥보드 수거(견인) 등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거리에 방치된 전동킥보드를 빠르게 수거하기 위해 대여업체와 핫라인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며 “집중 지도 기간인 6월 30일 이후에도 계속해서 전동킥보드 주·정차 지도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개인형 이동 수단의 올바른 주·정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수원시에서는 매스아시아, 플라링, 지바이크 등 10개 대여업체가 공유 전동킥보드 5600여 대를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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