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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화장품 브랜드 ‘后(후)’ 및 ‘The history of 后(후) 상표가 중국에서 저명상표로 공식 인정받았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2008년, 국내 제품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선정된 LG생활건강 오랄케어 브랜드 ‘죽염(竹鹽)’에 이어 두 개의 저명상표를 보유하게 됐다.
중국의 저명상표란 일반적인 상표보다 저명한 상표를 더욱 보호하는 법적 장치다. 중국에는 2021년 기준 3724만개 이상의 등록 유효 상표가 있으며 이중 소수의 상표만이 저명상표로 인정받았다.
LG생활건강 궁중 럭셔리 화장품 ‘후’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2018년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매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05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뛰어난 품질과 궁중 스토리를 담은 제품 디자인, 마케팅 등에 힘입어 독보적인 인기를 지속하며 LG생활건강의 실적을 견인해 온 점 등을 중국법원도 인정해 저명상표를 획득하게 된 것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법원으로부터 后(후) 브랜드가 중국 전역에서의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확인 받아 저명상표로 인정된 것은 상표권을 화장품뿐만 아니라 전 산업군의 모든 상품에서 보호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매우 의미 있고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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