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는 지난 26일 전라남도에서 ‘오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지구계획을 승인 고시함에 따라 토지보상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 ‘오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지구계획을 전남도에 승인 신청해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협의절차를 거쳐 26일 승인이 완료됐다.
총사업비도 국토부 승인으로 국비 33억 원을 추가 확보해 134억 원에서 187억 원(국90, 시97)으로 늘어나게 됐다.
‘오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지난 2017년 국토부에서 주관한 ‘노후산단 재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산단 도로 신설 및 확장, 공영주차장 조성, 공원과 녹지 조성 등 기반시설 정비와 환경개선을 주된 사업내용으로 한다.
시는 6월 중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보상 등에 관한 사항을 전달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올 하반기 보상 등의 절차를 진행해 내년 4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영준 여수시 산업지원과장은 “산단 근로자의 근로여건과 주변 인프라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으로 확장되는 도로 구간은 추후 개설될 ‘여수~남해 해저터널’과 연결돼 남해안 산업‧관광 활성화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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