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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6월부터 심야시간 택시 잡기 쉬워진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2-05-31 13:4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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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심야 시간 택시 잡기가 어려워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6월 1일부터 택시 교대시간을 오전 5시로 변경해 승차 편의성을 높인다.

시는 법인·개인 중형택시의 부제시간(야간 교대시간)을 자정에서 오전 5시로 변경하며 6월 한 달간 계도할 방침이다. 단 모범·대형·교통약자전용 택시, 전기자동차·수소전기자동차는 부제에서 제외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심야 시간대 택시 수요가 증가했지만 택시 운수종사자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줄어들어 늦은 밤마다 ‘택시 승차난’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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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시간이 오전 5시로 변경되면 택시 수요가 많은 자정 전후로 택시운행이 늘어나 승차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원시 법인택시는 운수종사자의 이직률이 증가해 2019년 말 대비 운수종사자 517명, 운행 차량 296대가 감소했다. 또 택시운수 종사자 고령화(60대 이상 65.2%), 취객 난동 등으로 인해 심야시간대 택시 운행이 줄어드는 실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1일 법인택시협의회와 개인택시조합 간 부제 시간 변경을 합의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심야 시간에 좀 더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관계자의 협의를 거쳐 부제 시간을 변경했다”며 “부제시간 변경 효과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추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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