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롯데정보통신(대표 노준형)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차세대 검진시스템의 성공적 구축 등 검증된 의료 IT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30여 년간 국내 50여 개 대형병원에 적용한 IT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분야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왔다. L.Hospital(통합 의료정보 솔루션) 외에도 CTMS(임상연구관리시스템), Hi-U(신개념 종합건강관리 플랫폼) 등의 의료 전문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다.
통합 의료정보 시스템은 병원별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크게 ▲사용 편의성 ▲환자 안전 ▲운영 최적화 ▲병원 행정 최적화 ▲개인정보 보호역할을 수행한다. 2021년에는 보건복지부 전자의무기록 국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4월, KMI한국의학연구소 전국 7개 센터에 적용되는 차세대 지능형 건강검진 시스템인 ‘킥스(KICS, KMI Intelligence Comprehensive Medical Check-up System)’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롯데정보통신과 KMI한국의학연구소는 향후 지속적 사업 협력 확대를 통해,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은 물론 글로벌 건강검진센터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데이터 레이크 및 의료 빅데이터 활용에 핵심이 되는 CDW(Clinical Data Warehouse,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분석 솔루션 구축 등 관련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방대한 의료 관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통합 분석한 새로운 차원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관련하여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11월, CDW 및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13개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소정보기술의 지분 10%를 취득하는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한재호 롯데정보통신 U-헬스 부문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삶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속적 신사업 추진으로 향후 미래 의료 빅데이터 시장을 선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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