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이자 프리미어리거 ‘황소’ 황희찬이 데뷔 이래 처음 가진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6일 소속사 스포츠매니지먼트 비더에이치씨 측은 황희찬이 지난 24일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첫 시즌을 마무리하고 귀국해 50여 명의 팬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며 팬미팅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황희찬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기념촬영에도 응하는 등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다.
이날 팬미팅에서 황희찬은 지근거리에서 팬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진 것은 물론, 게임과 대화를 통해 소통하며 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도 직접 나눠주고, 사인회와 기념촬영까지 시종일관 웃음띤 모습으로 팬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황희찬은 소속사를 통해 “너무 감사하고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며 “팬들과의 공식적인 첫 만남이라 더욱 설레고 기대됐다. (하지만)더 오래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도 남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저로 인해 행복하다는 팬들로 인해 제가 더 행복했고 더 큰 에너지를 얻었다”며 ”시차로 인해 늦은 시간까지 TV 앞에서 응원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린다. 더 노력하여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 인사도 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뛰었던 황희찬은 2021/22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며 14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첫 시즌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 선수로는 EPL 데뷔 가장 높은 기록을 나타냈다.
한편 황희찬은 오는 30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소집돼 다음 달 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매치 브라질전에 나선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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