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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연극제, ‘축제속 또 다른 축제’

NSP통신, 최상훈 기자, 2013-02-22 16:05 KRD7
#부산국제연극제 #BIPAF ZONE #10분 연극제 #부산문화회관 #영화의전당
NSP통신-2012년 제9회 부산국제연극제 BIPAF ZONE 공연팀 공연 장면 (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 제공)
2012년 제9회 부산국제연극제 BIPAF ZONE 공연팀 공연 장면 (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 제공)

[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5월 3일부터 5월 12일까지 10일간 펼쳐질 제10회 부산국제연극제(Busan International Performing Arts Festival)의 주요프로그램인 ‘BIPAF ZONE’의 공연팀 및 ‘10분 연극제’ 참가팀을 모집한다.

‘BIPAF ZONE’의 야외무대는 ‘축제속의 또 다른 축제’를 만들기 위해 작년부터 운영되어왔다.

공연장에서는 프로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무대가 펼쳐진다면‘BIPAF ZONE’에서는 공연예술을 사랑하고 즐기는 시민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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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을 맞아 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는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공연예술축제를 만들기 위해 참여의 장을 더욱 크게 확대한다.

‘BIPAF ZONE’ 공연팀에 선정이 되면 야외 공연 공식 초청팀의 자격을 부여받아 각종 홍보물에 실리게 된다.

부산국제연극제 남현주 기획팀장은 “‘BIPAF ZONE을 영국의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처럼 아마추어 공연예술인을 위한 장을 만들고 싶다”라고 전하고 “장르의 폭도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전폭적인 홍보 지원을 하므로 많은 아마추어공연예술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2012년 제9회 부산국제연극제 10분 연극제 본선 공연 장면 (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 제공)
2012년 제9회 부산국제연극제 ‘10분 연극제’ 본선 공연 장면 (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 제공)

또한, 지난 2006년 제3회 부산국제연극제에서 도입되어 올해 8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연극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10분 연극제’도 올해부터는 ‘BIPAF ZONE’에서 열리게 된다. 지난해까지 ‘10분 연극제’는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려왔으나 올해부터는 보다 많은 시민들과 호흡하기 위해 장소를 옮겨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부터는 참가 가능한 공연 장르를 대폭 확대한다. 뮤지컬, 넌버벌, 마임, 무용, 콩트, 퍼포먼스, 마술 등도 가능하다.

2011년부터 각 지역에서 외국인으로만 구성된 팀은 물론 초등학생, 청소년, 대학생, 노인 등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팀이 등장하면서 공연예술 장르의 폭도 넓어졌기 때문이다.

2012년 조직위원장상(최고상)은 외국인으로만 구성된 ‘The Pohang players’가 차지할 정도였다.

아울러, 다소 딱딱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시상 분야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다.

일반부의 경우 ‘내용공감상’, ‘불꽃연기상’, ‘임팩트상’ 등 도전해 봄직한 시상 분야도 신설됐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10분 연극제’에 참가한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 ‘Jocker’팀의 조은미(20)씨는 “적극적으로 시민들과 호흡하려는 10분 연극제의 변화를 환영한다”면서, “올해는 경성대 연극영화과의 신입생으로서 참가할 것이며 부산 시민들에게 연극의 재미를 알리는 행사로 오래도록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BIPAF ZONE’의 공연팀 신청은 3월 31일까지이며 ‘10분 연극제’는 4월 2일까지다.

부산국제연극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제10회 2013 부산국제연극제는 5월 3일부터 5월 12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영화의전당, 경성대학교 등에서 ‘디지털과아날로그의 만남’을 주제로 개최된다.

스페인,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7개국이 참여하여 다양한 연극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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