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2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 제2차 광역아동보호전담기구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아동학대 조사 및 보호의 전 과정에서 공동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아동학대 관련 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학대피해 아동보호 인프라 확충, 관계기관 합동 고위험 아동 대상 점검, 경찰 동행출동 등 협력현황, 시군 교육지원청 위(Wee)센터 및 학교별 위(Wee)클래스 연계 학대아동 심리회복지원 현황 등 각 기관별 수행 업무와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아동학대 예방, 위기아동의 조기발견과 보호 지원을 위해 긴밀한 협조 체제를 더욱 강화·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 2020년 9월 광역아동보호전담기구를 구성했으며, 아동학대 대응의 공적 책임 강화와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에 따라 지난해 1월 광역아동보호전담기구를 당초 6개 기관에서 10개 기관으로 확대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김호섭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아동학대는 더 이상 특별․특이한 경우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예방하고 조기에 피해 아동을 발견하고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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