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 이규원)은 5월, 6월을 국민취업지원제도 집중 홍보의 달로 지정 운영하는 가운데 취업 지원이 필요한 구직자의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독려 및 취업 응원에 나선다.
안산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입돼 올해 시행 2년 차를 맞은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는 노동시장에 처음 진입하려는 청년, 장기 구직자, 경력단절여성 등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취업지원과 생계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2차 고용안전망 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는 상담사와 일대 일 심층상담을 통해 개인별 취업의지, 역량에 따라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직업훈련 경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또한 취업활동계획에 따른 성실한 구직활동을 전제로 Ⅰ유형( 가구 중위소득 60%이하 + 재산4억원이하(청년은 중위소득 120%이하)에게는 구직촉진수당 최대 300만원, Ⅱ유형(중위소득 100%이하(청년층‧특정계층: 소득수준 무관) 에게는 취업활동비용 최대 195.4만원이 함께 지원된다.
시행 첫해 4291명에게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3136명이 취업(취업률 73.08%)했다.
이는 전국평균 취업률 67.5% 보다 5.6%P 높은것으로 심층상담을 통한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제공한 결과이며 올해는 4029명이 신청해 2634명에게 수급자격을 인정하고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4월28일 기준)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에게 다양한 직무에서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구직의욕 고취 및 직무능력 향상을 통한 취업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민취업지원제도 수급자 중 일경험 지원이 필요할 경우 진단을 통해 체험형(직무체험), 인턴형(직무수행)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시행 첫해, 111개소 사업장(공공기관 포함)에서 181명이 참여 했으며 올해는 65개 사업장(공공기관 포함)에 60명이 참여해 일경험을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
또 최근 기업의 채용 트랜드(비대면 채용면접)로 인공지능기술(AI)을 활용한 AI 모의면접 기회를 제공해 구직자가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안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국민취업지원팀은 특성화고 및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청년 취업공간인 도서관, 스터디카페,학원가,대학 축제를 방문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를 진행한다.
자칫 소외될 수도 있는 학교 밖 청소년, 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원 대상을 발굴한다.
김일섭 안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소장은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가 도입돼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취약계층까지 보호하는 제도의 틀이 마련된 만큼 5~6월 집중 홍보의 달 운영으로 올 한해 더 많은 구직자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취업지원제도가 구직자에게 꼭 필요한 고용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홍보와 서비스 내실화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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