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가 12일 매일 수원의 44개동을 하나씩 찾아가는 포(4)동 포(4)동 캠프의 38번째 지역으로 수원특례시 영통구 영통3동에 위치한 영통역에서 출근인사를 하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영통역 앞에서 김 후보를 만난 시민들은 교통체증 완화와 출퇴근 교통 편의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김 후보는 “차를 타고 출퇴근하시는 시민들도 많지만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행정경계를 넘나드는 광역교통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며 “M버스라고 불리는 광역급행버스의 경우 빨간 광역버스와 달리 입석이 금지돼 있어 시민들의 출퇴근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근하시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M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시는 시민들을 보고 있는데 M버스가 도착해도 만석이라서 탑승을 못하고 다음 버스만 기다리고 계신다”며 “저러다 출근 시간을 맞추지 못해 지각하게 된다면 너무 억울하실 것 같다”고 조속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찾아가 M버스의 노선 확대와 증차를 직접 요청하는 등 선제적 광역교통 대책을 수립해 시민들의 이동불편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는 또 “45인승 M버스에 10명의 입석 탑승을 허용할 경우 20%의 증차 효과를 낼 수 있어 출퇴근 시간대라도 탄력적으로 입석을 허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진행되는 김용남의 포동포동 캠프는 영통구 매탄2동에 마련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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