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코로나19 장기화와 취업난 등 어려운 환경에서 위로와 희망이 필요한 청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준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2022년 수원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이용자를 모집한다. 심리 문제로 정신건강 관련 진료가 필요한 만 19세 이상에서 만 34세 이하 청년(출생연도 기준)에게 전문심리상담 서비스와 비용 일부를 지원해 마음을 케어한다. 자립준비청년은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상담은 ▲사전·사후검사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1:1원칙) ▲종결상담 순으로 진행되며 주 1회, 3개월이 원칙이다. 재판정이 필요하면 최대 12개월까지 연장 지원하고 종결상담에서 ‘고위험군’으로 판정받으면 정신건강복지센터나 의료기관에 연계한다.
이용을 원하는 청년은 주민등록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해야 한다. 친족이나 법정대리인은 가족관계증명서 등 친족 확인 서류와 위임장을,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종료확인서를 준비해야 한다.
5월 중 선정자를 발표한다. 신청자가 모집인원(80명)을 초과하면 자립준비청년,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자, 일반청년 순으로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수원소식→시정소식→‘2022년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이용자 모집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으로 수원시 청년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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