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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2차 토론회 다양한 문제 해법 논의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2-05-01 16:0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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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지난달 30일 열린 2차 원탁토론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수원시)
지난달 30일 열린 2차 원탁토론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이 보다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탄소중립, 주차문제, 복지시설 확충 등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해법을 모색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2차 원탁토론회’가 열렸다.

시민계획단은 지난달 2일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20년 후 도시미래상’을 주제로 1차 원탁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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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차 원탁토론회에서는 1차 토론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도시미래상과 ‘주변 지역과 연계한 도로체계’ ‘신규 역세권 추진 방향’ 등 수원시가 직면한 도시 현안을 주제로 토론했다.

시는 지난 1월 시민 4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시민들은 수원시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주차 공간의 확보 ▲인접 도시와 연계한 순환철도망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확충 등 의견을 제시했다.

또 신수원선·신분당선 등 신규 개통 예정인 철도망과 역세권 지역 개발 추진 방향은 ‘연계 대중교통 확충’ ‘문화·복지·공원·녹지 등의 시설 확충’ ‘주거·상업·업무 등 기능 집약’ ‘규모 있는 복합건물 입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2차 원탁토론회에서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견을 나눴다.

‘주변 지역과 연계한 도로체계’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주차 공간 확충 ▲자전거도로 확충 ▲개인형 이동 수단 규제·정책 마련 ▲대중교통 활성화 ▲보행환경 개선 ▲탄소중립 교통정책 실현 ▲스마트 교통시설 도입 등 의견이 나왔다.

‘신규 역세권 추진 방향’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역세권 공영주차장 확대 ▲투기 방지를 위한 노력 필요 ▲청년을 위한 시설 도입 ▲역세권 테마 결정·개발 ▲대중교통·보행자 중심 역세권 개발 등 의견이 제시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2차 원탁토론회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의견은 빠짐없이 취합해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안)’에 담아내고 3차 원탁토론회에서 결과를 시민들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탁토론회 결과는 시민계획단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3차 원탁토론회는 ‘인계동 KBS 부지와 매탄동·원천동 일원 공업지역’을 주제로 오는 21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2012년 출범한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수원시의 대표적인 거버넌스 기구다. 시민이 도시계획에 참여해 도시 미래 모습을 그리는 것이다. 시민계획단은 시민 공모, 시민 단체 추천 등으로 선정하며 시민·시의원·시민단체·학생·전문가 등 400명(청소년 108명)으로 구성됐다.

시민계획단은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도시기본 구상을 할 때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또 시민 의견수렴·토의를 바탕으로 시민이 바라는 수원시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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