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김상회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문재인정부 전 청와대 행정관)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자인형극 ‘순무이야기’ 공연을 선보였다.
27일 팔달구 소재 한 어린이집 7세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형극를 공연한 김 예비후보는 수원 최초의 인형극단인 꼭두극단 ‘햇살’을 설립하고 경기국제인형극제 기획과 총감독을 맡았던 문화예술인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13일 수원어린이집협의회 임원진과의 정책간담회를 하면서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자인형극 공연을 해보자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진행했다.
특히 공연작인 ‘순무이야기’는 현재 전쟁의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이반 플랑코 작가의 작품으로 모든 가족이 힘을 모아 커다란 순무를 수확하는 기쁨이 담겨 있어 의미가 크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공연을 위해 우체국택배상자를 재활용해 만든 무대와 직접 오린 종이인형 등 무대와 인형 제작에서 목소리연기까지 혼자 준비했다.
그는 “바쁜 시간을 쪼개 준비하고 공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린이들이 좋아하고 박수쳐주니 뿌듯하고 행복했다”며 “관객들의 반응에 예술인들은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여유로운 행복을 이끌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향유기회가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예술인들이 다양한 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문화예술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회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예술지원정책의 가장 기본은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팔길이원칙’을 중심으로 예술활동 지원금과 예술인수당을 확대하고 예술인 레지던시 등을 통해 공간과 경제적 기반 마련으로 활동의 폭을 넓혀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문화예술공약인 ‘예술이 흐르는 문화도시’에 이러한 정책들을 담아낸 김 예비후보는 “선진국의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에 있다”면서 “수원을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이끌어내겠다는 전략도 이를 기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민예총 수원지부장을 역임해서 문화예술정책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김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보필해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특별보좌관, 수원특례시발전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안룡초등학교, 수원중학교, 수원공업고등학교 건축과, 서울신학대 신학과를 졸업했으며 경기대 일반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원천천물사랑시민모임 대표, 경기국제인형극제 집행위원장·총감독, 녹색자치경기연대 상임대표 등 거쳐 2010년 경기도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정책실장, 제19대 대선 경기도국민주권선대위 전략기획실장, 제20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 선거대책본부 공동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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