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 대표 서정훈)의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여름 휴가 관련 상품 거래액이 최대 16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3월과 4월(2022.03.01~04.24) 지그재그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름 휴양지에서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맥시 원피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배(682%) 가까이, 다양한 패턴과 세련된 핏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랩 원피스 거래액은 3배(217%) 증가했다.
올해 3월 평균 온도가 평년 대비 1.6도 가량 올라가며 1973년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평년보다 빠르게 더워지는 날씨와 더불어, 해외 입국자 격리 해제로 2년만에 자유로운 해외 여행이 가능해지며 많은 사람들이 한 발 앞서 여름 휴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치웨어 수요가 늘어나며 여름 휴가로 바다나 수영장을 찾는 사람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영복 거래액은 전년 대비 15배(1492%) 이상 눈에 띄게 늘었으며, 비키니와 래쉬가드 거래액도 각각 689%, 1058% 증가했다. 수영복 위에 가볍게 걸치기만 해도 휴양지 패션이 완성되는 로브의 거래액은 828% 상승했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에 필요한 아이템의 거래액도 큰 폭으로 늘었다. 바캉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파나마햇과 플로피햇은 각각 거래액이 633%, 691% 증가했으며, 썬캡의 거래액은 16배(1516%) 이상 상승했다. 원피스나 숏팬츠 등 어디에나 매치하기 좋은 샌들과 슬리퍼의 거래액 역시 각각 192%, 248%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호캉스나 홈캉스 등으로 만족해야 했던 지난 2년과는 달리 올해는 해외나 국내 여행지 등 다양한 장소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한동안 주춤했던 휴양지 스타일이 다시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그재그에서 여러 상품을 탐색하며 각자 취향에 맞는 자신만의 바캉스룩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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