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사업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장애 체험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 출범한 GM 한국사업장 다양성위원회 (Diversity Council)의 산하 모임인 GM Able(에이블)에서 주관, 일상생활 속에서 장애인이 겪고 있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기업 문화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장애 체험 프로그램은 ▲눈을 가린채 흰 지팡이로 보행하기 ▲손으로만 물건 구분해보기 ▲시각장애인 대표 직업인 안마사 체험하기를 비롯 ▲휠체어에서 차량으로 탑승 및 휠체어를 차량에 실어보기 등으로 구성해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GM Able은 기업과 고객의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모임으로 ‘Able’은 무엇이든 가능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장애를 한계로 두지 않고 구성원 모두의 역량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 및 행동양식에서의 기업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GM 한국사업장은 이번 장애 체험의 경험을 토대로 향후 차량 연구개발 분야에도 적용, 장애인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위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휠체어에서 차량으로 탑승 시 요구되는 편리 장치 등 차량 설계 단계에서부터 적용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면밀한 검토와 연구를 통해 장애인을 포함해 모든 사람이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차량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이 날 GM한국사업장이 출연해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시각장애인들의 외부 활동에 필요한 흰지팡이 160개를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고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과 자립을 지원하고 GM의 포용성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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