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LG전자(066570)가 스팀 기술을 적용한 전자동 세탁기(모델명 WT6001HVA)를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스팀 기능은 지금까지 드럼세탁기에만 적용됐던 기술이다.
이번에 출시된 전자동세탁기는 고온의 스팀으로 세탁통 내부 온도를 섭씨 55~60도까지 올려 빨래에 묻은 단백질 성분을 가장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 박테리아, 꽃가루 등을 옷이나 침구류에서 말끔히 제거해 준다.
LG전자의 스팀세탁기술은 미국 천식알레르기협회(AAFA; Asthma and Allergy Foundation of America)에서 ‘천식알레르기 방지’ 인증을 획득,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신제품은 6모션 기술을 적용, 두드리기, 주무르기, 꼭꼭 짜기 등 손빨래와 같은 6가지 동작을 구현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꼼꼼한 세탁이 가능하다.
또한 이 제품은 LG만의 독자 스마트 가전 기술인 ‘스마트씽큐(Smart ThinkQ)’ 기능도 가능하다.
‘스마트 씽큐’ 기능은 스마트폰을 통해 세탁기의 고장 여부를 자동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아기옷 세탁 기능 등 새로운 세탁 코스를 다운로드할 수도 있고, 외부에서 세탁기 작동 상태도 점검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이다.
LG전자는 북미 전자동 세탁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통해 미국 세탁기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호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전무)은 “DD모터, 식스모션 등 LG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에 기반한 뛰어난 성능과 편리함으로 북미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스마트한 삶을 제공해 ‘글로벌 1등’ 세탁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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