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7일 영천댐 취수탑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한국수자원공사 및 건설 관계자들과 취수탑 공사 현황과 댐 저수율 등 안전한 물 공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봄 가뭄으로 인해 영천댐 저수율이 41%대로 매일 임하댐에서 24만톤을 공급받아 포항에 16만톤을 공급하고 영천시에 상수도사업소 원수 4만톤 및 하천 유지수로 19만톤을 방류하고 있다.
영천시는 댐 상류지역의 상수원 보호를 위해 2023년까지 자양면 일원에 240여억원을 투입해 상수도급수시설을 완료하면서 더불어 생활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시설도 420여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완공하여 상수원 오염원을 제거할 예정으로 죽장 등 포항시 권역에서 유입되는 하천수에 대한 안전한 상수원보호 방안을 요청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영천댐은 1980년에 준공한 댐으로 상수원 오염원 처리 시설이 설치되지 않았고, 현재 상류지역 유지수에 대해 매월 1회 이상 수질 영양분석평가를 통해 수질을 검사하고 있으며 앞으로 포항시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하여 안전하고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기문 시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한다”며 “봄 가뭄이 심한 현시점에 농민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천수가 유지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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