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조은순)는 ‘경기도 24시간 정신응급진료 공공병상 확보 사업’에 기여한 의왕시 소재 계요병원(대표 이경은)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최근 정신질환자 관련 신고가 급증하면서 자·타해 위험성이 있는 정신질환자의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장 먼저 대응하는 경찰이 응급치료가 필요한 대상인지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적인 의사의 의학적 소견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정신질환자를 응급입원 시킬 수 있는 병상이 관련 신고에 비해 현저하게 부족하기 때문에 경찰은 관할지역을 벗어나 왕복 100km가 넘는 정신병원에 대상자들을 응급입원 시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장거리로 입원시키는 동안 치안공백이 우려스럽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경기도에서는 응급입원 민간공공병상 확보를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했고 의왕시 소재 계요병원이 협력, 지난해 12월 1일부터 공공병상 2병상을 제공해 응급입원에 대한 경찰의 부담을 줄여준 것이다.
이경은 계요병원 대표는 남다른 헌신으로 응급입원시스템 구축과 응급입원 활성화에 적극 협조해 경찰과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다.
이날 계요병원 대표를 대신해 감사장을 받은 진료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헌 활동을 통해 정부기관 및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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