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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환 수원시장 예비후보, 도시발전 3전 공약 제시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2-04-05 17:0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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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철도 지하화, 수원종합운동장 이전 통한 기업&청년 공간 유치, 영통소각장 이전 문제 해결

NSP통신-조석환 수원시장 예비후보. (조석환 선거사무소)
조석환 수원시장 예비후보. (조석환 선거사무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조석환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차별화된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기반 굳히기에 나섰다.

조 후보는 5일 수원시의 발전을 위해 ▲경부선 철도 지하화 ▲수원종합운동장 이전을 통한 기업&청년 공간 유치 ▲영통소각장 이전 문제 해결 등 도시발전 3대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경부선 수원시 구간 지하화는 경부선 철도로 인한 지역 단절, 소음, 도시발전 저해 등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해 철도를 지하로 이설하는 공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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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철도는 국가 경제 발전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도시의 균형발전 저해는 물론 소음 등 고질적인 민원으로 시민들의 피로감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 지하화를 더는 미룰 수 없다고 조 후보는 진단했다.

사업 구간은 약 10.5km며 추진 방안은 기존 철도를 인근 덕영대로와 수원 군공항 종전 부지의 도로와 녹지공간 하부로의 이설이다.

의왕시 경계~수원역 구간은 덕영대로(폭 28m)가 인접하고 세류동~화성시 경계 구간은 수원 군공항 부지로 인근 도로 및 군공항 부지 지하로 이설할 경우 별도의 토지 매입과 특별법 제정 없이 신속한 공사 추진이 가능하다.

조 후보는 이어 수원종합운동장의 단계적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첨단기업 유치와 청년주거공간을 만드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부지가 마땅치 않아 기업유치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수원종합운동장 부지면적은 약 6만8000㎡로 이 부지에 첨단기업 유치와 청년들이 머물 수 있는 주거공간을 만들어 경제의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게 한다는 게 조 후보의 구상이다.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동탄-인덕원선이 운동장 주변을 지나 교통 수혜도 확보했다.

조 후보와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운동장 내 야구장을 ‘돔구장’으로 이전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마쳤다.

수년간 시-주민간의 갈등 요소였던 영통소각장 문제 해결책도 꺼냈다.

조 후보는 소각장에 대한 세부적인 운영방안과 인근 주민 지원 예산 강화 및 대체 부지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용역을 임기 시작 6개월 내 바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예산 확보를 통한 종합대책용역 추진으로 주민과의 갈등을 봉합하고 주민 공감대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조석환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이번에 제시한 3가지 공약은 수원시가 발전하기 위해 꼭 추진돼야 할 공약”이라며 “침체된 수원시 경제 발전을 위해 반드시 실천으로 옮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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