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1차 전남 최초 지급, 2차 전남 최고액 지급, 3차 전국 최고액 지급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전남 광양시가 이번엔 지역 아동, 청소년에게 긴급재난생활비 100만 원 지원이라는 통 큰 결정을 내려 또 다시 전국울 놀라게 했다.
광양시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 및 자녀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교육 격차 해소 및 아동 보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지난 3월 31일 광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긴급재난생활비 지급을 결정 하였으며, 오는 7일~14일까지 개최되는 광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제2회 추경예산안을 승인 받아 가정의 달인 5월 중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출생년도 기준 2004년 1월 1일생~2022년 3월 31일생 중, 기준일(2022년 3월 31일, 18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주민등록상 광양시민으로 약 2만 6000여 명에 이른다.
아동·청소년 긴급재난생활비는 지난 3차 지급 방식과 유사하게 광양사랑상품권 90만 원과 온누리상품권 10만 원으로 구성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매우 클것으로 기대된다.
류현철 교육보육과장은"우리시는 아이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그간 교육과 보육 분야에 매년 1000억 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왔으며 이번 긴급재난생활비 지급도 그러한 맥락이다"며"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생활 안정과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하고 적극적인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1차 20만 원씩 299억 원, 2차 25만 원씩 372억 원, 3차 30만 원씩 448억 원을 지급했다. 1인당 수령액은 75만 원으로 총 1190억 원을 긴급재난생활비로 제공해 지자체 1인당 지급액은 전국 최고 기록을 세웠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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