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정유리 인턴기자 = 관광테마열차 운행을 알리는 첫 기적소리가 태화강역에 울려 퍼졌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지난 28일 울산 태화강역 광장에서 진행된 ‘2013년 부울경 방문의 해’ BUGs-Road 대장정 하모니 원정대 출정식에서 부울경 관광테마열차 개통식을 열고 관광전용열차 첫 운행을 알렸다.
지난해 11월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울경 관광테마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운행 목적은 부울경 지역의 아름다움을 외부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함이다.
부울경 관광테마열차가 기존의 임시관광열차와 차별화되는 것은 ‘침대열차’라는 점이다.
무궁화호 객차를 개조한 이 관광열차는 총 8량 중 3량은 일반객차(216석) 4량은 침대객차(112석) 1량은 카페칸으로 이뤄졌다.
침대는 2층 구조로 돼 있으며 1층에서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코레일은 ‘BUGs-Road 대장정 행사’ 중 지난 28일은 태화강역~해운대역 오는 31일에는 창원중앙역~부산역 구간을 2회 특별 운행하면서 부울경 관광테마열차의 낭만을 가장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열차의 본격적인 운행은 내장 인테리어와 도장을 새로 단장해 3월말 경에 이뤄질 예정이다.
축제의 하모니 원정대 출정식은 오는 2월 1일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부울경 방문의 해 선포식’의 사전격 행사로 출정식을 가진 원정대 200명은 부울경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사전답사하게 된다.
이들은 지난 27일부터 2월 1일까지 5박 6일간 부울경의 명소를 답사하며 부울경의 관광자원을 입체적으로 찾아보고 체험을 통해 부울경의 숨은 매력을 발굴할 예정이다.
최덕률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이번 부울경 테마열차 개통식을 계기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부산·울산·경남이 가진 관광자원과 멋을 알릴 수 있도록 코레일도 적극 지원해 지역간 소통과 관광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정유리 NSP통신 인턴기자, jungyr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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