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경상남도가 의령 함안 창녕 합천의 4개 군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단지 92개소를 지정해 무농약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을 오는 2017년까지 2553ha로 확대한 친환경농업벨트를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친환경농업단지조성 지역특화사업 지원 친환경 농자재지원 친환경농업 현장컨설팅 민관 협력시스템 구축의 5개 사업에 올해부터 5년 동안 총 301억 원을 투입한다.
친환경농업단지에는 225억 원을 투입해 광역친환경농업단지 2개소 친환경농업지구조성 29개소 생태농업단지 조성 61개소 등 92개의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특화사업은 5년 동안 50억 원이 투입되며 대상사업은 지역농업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에는 21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인증 농업인들에게 미생물제재 유기질퇴비 등의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구입할 경우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경남도는 이와 함께 친환경농업 벨트가 안정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가칭 ‘낙동강권 친환경농업벨트 조성협의회’를 구성해 민관협력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곤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별로 특화된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고 생산과 유통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낙동강권 친환경농업벨트와 함께 도내를 지리산권 남해안권의 3개 권역으로 구분해서 지역여건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농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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