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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스 웨인라이트, 특별한 내한 공연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1-22 15:4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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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루퍼스 웨인라이트(Rufus Wainwright)가 오는 3월 16일(토)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아주 특별한 내한공연을 펼친다.

루퍼스 웨인라이터는 현재까지 7장의 정규앨범과 2장의 DVD를 발표와 함께 다수의 영화음악에도 참여했다.

숀 팬 주연의 영화 ‘아이 엠 샘’ 주제가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Across The Universe)’, ‘브로크백 마운틴’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잔잔히 흘렀던 ‘더 메이커 메이크스(The Maker Makes)’, ‘슈렉’의 ‘할렐루야(Hallelujah)’는 스토리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천재적인 음악성으로 영화의 감동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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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틀즈의 원곡을 리메이크 한 ‘Across The Universe’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중적인 성공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

이 외에도 물랑루즈, 브리짓 존스 다이어리 등 수많은 영화음악 작업에도 참여했다.

또한, 2009년 영국에서 첫 선을 보인 그의 첫 번째 오페라 작품 ‘프리마돈나(Prima Donna)’는 뛰어난 창작력과 완성도로 비평가들과 음악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전설적인 포크 싱어인 케이트 맥개리글(Kate McGarrigle)과 루던 웨인라이트 3세(Loudon Wainwright3)의 아들로 태어난 루퍼스 웨인라이트는 6세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십대에 들어서면서 어머니와 함께 투어를 돌며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17세가 되던 1990년에는 캐나다의 그래미상으로 불리는 주노 시상식에서 ‘가장 유망한 남성 보컬리스트’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일찍부터 그의 천재적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대학에서 잠시 피아노를 공부하기도 했던 루퍼스 웨인라이트는 캐나다와 미국의 유명 클럽에서 공연을 하면서 데모 테입을 녹음했고, 그의 실력을 알아챈 유니버설 산하의 레이블인 드림웍스 레코드와 음반계약을 맺고 1998년 메이저 데뷔 앨범 [Rufus Wainwright]를 발표했다.

이어 그는 데뷔 앨범 한 장으로 다수의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앨범상 후보에 오르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01년 두 번째 앨범 ‘Poses’를 발표하며 ‘Cigarettes and Chocolate Milk’, ‘Grey Gardens’ 등을 통해 송라이터로서의 재능을 다시 한번 세상에 알렸다.

그의 음악은 대학생들과 아티스트들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2003년과 2004년에 발표한 앨범 ‘Want One’과 ‘Want Two’를 거쳐, 2007년 ‘Release the Stars’를 통해 평론가들의 찬사와 대중적 성공을 동시에 이루며, 그의 공연은 연일 매진 사례를 이룼다.

또한 스팅, 엘튼 존 등 음악계의 거장들과 제이크 질렌할, 스칼렛 요한슨, 드류 배리모어 등 헐리우드 배우들이 그의 팬임을 자처할 정도로 문화계 전반에서 확실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2010년 4월, ‘All Days Are Nights: Songs for Lulu’를 가지고 다시 한번 전세계 음악 팬을 찾았다.

사랑하는 어머니 케이트 맥개리글을 암으로 떠나 보낸 후 만들어진 이 앨범은 가족에 대한 그의 사랑이 담겨 있다. 이 앨범 타이틀 ‘All Days Are Nights’ 역시 소네트 43편 시구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5월 그는 최신작 일곱번째 스튜디오 앨범 ‘Out of the Game’을 발표하며 그의 천재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루퍼스 웨인라이트 본인 스스로가 “지금까지의 내 음악 중 가장 팝스럽다.”라고 평가한 이번 앨범은 “루퍼스 웨인라이트의 지금까지 음반 중 최고”(The Times), “루퍼스의 가장 빛나는 때가 드디어 왔다”(Q매거진)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았으며 현재, 전세계를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아주 특별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바로 악기 편성의 변화인데 예전부터 어쿠스틱 사운드를 좋아하긴 했지만, 모든 악기를 배제한 채 피아노 하나만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는 것이다.

루퍼스 웨인라인트는 “내가 피아노만 가지고 공연을 하는 것은 팬들을 위해서다. 나의 팬들 중 많은 이들은 내가 피아노만 치며 노래하는 것을 좋아해줬고, 팬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줄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물론,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피아노와 목소리에 잘 어울리는 노래들이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루퍼스 웨인라이트의 특별한 이번 내한공연은 인터파크를 통해 오는 29일 12시부터 판매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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