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지속된 경기침체로 인한 1인 가구 미혼 청년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세비 일부를 지원한다.
시는 ‘2022년 수원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100명을 모집하며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만 19~34세(1987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 청년에게 한 달에 임차료 10만원을 지원한다. 1명이 최대 5개월(총 50만원)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일 기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인 가구 미혼 청년이 신청할 수 있으며 거주 주택은 임차보증금이 1억원 이하, 월세가 50만원 이하여야 한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청년, 기초생활수급자, 주택 소유자, 정부 청년 주거(금융) 지원 사업 참여자, 부모가 임대인인 청년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는 21일부터 4월 1일까지 수원만민광장 홈페이지 ‘설문·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후 전자우편으로 주택임대차 계약서 사본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공고문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심사표를 바탕으로 자격 요건을 심사하고 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해 5월 중 지원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이 월세를 납부한 후 이체 확인증 등 납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시는 6월(3·4·5월분), 8월(6·7월분)에 지원금을 본인 계좌로 입금해준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이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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