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용인 이동초등학교 투표소, 순조롭게 진행(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전국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경기 용인시 이동초등학교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등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투표소에는 가족과 부부, 연인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유권자들이 차를 타고 이동초등학교 운동장에 차를 주차한 후 초등학교 입구 주변까지 긴 줄로 이어지는 등 장사진을 방불케 하고 있다.
순서대로 차례를 기다리는 유권자들은 1층에 마련된 투표소에 입장하기 위해 코로나19 체크와 비닐 1회용 장갑을 낀 후에 투표소에 입장 후 차례대로 신분확인 절차와 투표용지를 받고 기표소에서 투표용지에 기표하고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를 하고 있다.
용인 이동초등학교 투표소에 투표를 마친 A 씨(보라동 거주)는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긴 줄로 차례를 기다리며 이어지는 것은 처음 본 광경”이라고 말해 후끈 달아 오른 투표 열기를 실감케 했다.
선관위 종사자 한 관계자는 “오전 10시30분 현재까지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투표소에서 많은 유권자들이 장사진을 방불케한 이유에 대해서는 “용인 이동초등학교 투표소 주변에 살고 있는 아파트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언급 했다.
경기도 선관위 한 관계자는 “도내 투표소에선 특이 사항은 없으며 오전 11시30분 현재까지 도내 투표소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경기도선관위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확진자·격리자 투표는 오후 6시 이후 오후 7시 30분까지) 도내 3265개 투표소(전국 1만 4464개)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격리자 투표는 오후 6시 이후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투표소에서 퇴장한 뒤 시작된다.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오후 6시까지 종료되지 않은 경우 확진자 등은 투표소 밖 별도의 장소에서 대기하게 된다.
확진자 등이 투표 마감시각인 오후 7시 30분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 마감시각이 지나더라도 번호표를 받아 투표할 수 있다.
또한 확진자 등은 신분증 외에도 외출 안내 문자, 확진·격리 통지 문자 또는 입원·격리 통지서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확진자 등 해당 여부 확인 후에는 일반 선거인과 동일하게 본인 확인과 선거인명부 확인 절차를 거쳐 투표용지를 교부받고 기표 후 투표함에 투표지를 직접 투입해야 한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