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0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국민행복 제안 센터에 접수된 제안은 15일 오전 10시 현재 2700여건으로 나타났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국민행복 제안센터는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방문, 오프라인이다”며 “홈페이지, 온라인, 우편과 팩스 등 모든 경로를 통해 제안을 접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 대변인은 “접수된 제안은 방문 제안 100여건, 홈페이지 제안 1500여건, 우편·팩스 제안 1100여건 등 총 2700여건의 제안이 접수됐다”면서 “제안 내용은 대부분이 국민이 생활속에서 느낀 생생한 내용들로 얼마 전 암질환으로 남편을 잃은 부인은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국가의 관리감독 강화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외 제안으로는 3명의 자녀를 키우는 가장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다자녀 가구에 대한 공공전세 임대주택 우선 공급을 제안했다.
어떤 주유소 사업자는 가짜 석유 유통근절 방안으로 유류세 인하를 제안하기도 했다.
새정부에 대한 제안을 제출하는 방법은 인수위 홈페이지 국민행복제안센터에 자세히 설명돼 있다.
15일부터는 전화 1666-0225번을 통해서도 제안을 받고 있다. 상주인력은 6명이고, 상담원 숫자는 전화량이 늘어날 경우 증원할 예정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