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에어컨 Q9000은 빠르면서도 강력한 냉방 기능인 ‘하이패스 회오리 바람’을 갖춘 제품이다.
하이패스 회오리 바람이란 삼성전자가 실내기에서 흡입한 공기를 즉시 찬 공기로 바꿔 주는 ‘하이패스 냉방 방식’에 항공기 제트엔진 설계기술인 에어로다이나믹스(Aerodynamics, 공기역학, 항공역학)를 이용한 회오리 바람을 더해 구현한 냉방기능이다.
특히 회오리바람을 만들어 주는 3개의 회오리 팬은 흡입한 바람을 모아 곧고 멀리 뻗어 나가게 해 강력한 냉방을 가능하게 해준다.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은 자사의 정속형 스탠드형 에어컨보다 약 76% 에너지 소모를 줄여 더욱 강화된 에너지등급 체계에서도 1등급을 획득해 전기료 부담을 줄였다.
또 회오리 팬이 들어간 3개의 바람문은 7가지의 바람을 제공해 사용자는 상황에 맞게 바람문 개폐를 조절할 수 있으며 필요 이상의 냉방으로 전력이 낭비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한여름에 귀가했을 때에는 바람문 3개를 모두 사용해 즉시 실내를 시원하게 만들 수 있으며, 요리할 때는 2개의 바람문만 작동시킬 수도 있고 잠잘 때는 하나의 바람문만 작동시킬 수 있다.
이 밖에도 사용자가 직접 목표 전력량을 설정할 수 있으며, 목표 전력량 도달 시 음성안내도 제공한다. 또 수시로 누적 전력량의 확인이 가능해 보다 적극적인 전기료 절약이 가능하다.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은 고급스러운 홈시어터의 스피커에서 풍부한 사운드가 울리는 것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거실과 어울리고 바람의 흐름을 표현한 ‘실루엣 디자인’을 선보였다.
LP 플레이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3개의 바람문은 작동할 때 부드럽게 회전하며 은은한 불빛을 뿜어내 바람을 리듬감 있게 실내에 전달한다.
또 작동할 때만 상단 위로 살며시 올라오는 팝업 디스플레이와 강화유리 소재의 라운드 스탠드는 고급감과 안정감을 더해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의 감성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너비 360mm, 깊이 264mm에 불과한 바닥면적은 지난해 자사 제품 대비 57%나 줄어 거실의 공간활용성을 극대화 했다.
삼성전자는 에어컨에 패턴과 블랙색상을 도입하고 원통형 디자인을 선보여 슬림형 에어컨 시대를 여는 등 꾸준히 업계의 디자인 리더십을 선보였다.
스마트에어컨 Q9000은 ‘4계절 청정필터’와 ‘숯 탈취 필터’, ‘바이러스 닥터’를 채용했으며 냉방 면적과 동일한 청정 능력을 갖춰 에어컨만으로도 넓은 거실을 쾌적하게 만들 수 있어 한국공기청정 협회로부터 ‘에어컨용 공기청정기 단체품질 인증(CAC)’을 받았다.
그리고 자연에 가까운 미세 수분입자가 나오는 동시에 공기중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제균 자연가습’과 스스로 열교환기를 청소해 에어컨 내부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살균세척’ 기능까지 갖춰 최고의 공기 청정 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초기 제품설치 후 상태를 알려 주는 ‘스마트 인스톨’과 스마트폰 앱을 통한 운전 제어, 사람의 움직임을 파악해 바람의 세기를 조절해주는 스마트 센서 등 부가기능을 더해 사용성을 높였다.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은 16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용량은 48.8㎡, 52.8㎡, 58.5㎡, 75.5㎡, 81.8㎡ 등 다섯 가지다.
삼성은 Q9000 외에도 36개의 신모델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출고가는 홈멀티 기준 250만~520만원 선이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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