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EcoBeautyScore 컨소시엄(EcoBeautyScore Consortium)에 가입했다.
EcoBeautyScore 컨소시엄은 글로벌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기업과 전문 협회들이 참여해 발족한 협의체로 화장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하고 측정하는 스코어링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로레알, 에스티로더, 유니레버, 존슨앤존슨 등 36개 글로벌 기업과 협회가 참여했으며, 이후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신청 절차를 통해 컨소시엄 가입이 가능하다.
향후 컨소시엄에서 공동 개발한 제품 수명 주기에 걸친 환경영향 측정법과 통합된 스코어링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등이 공개되면 고객은 제품의 환경영향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증가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가치 소비 니즈에 맞춰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방법론을 도입해 제품의 환경발자국을 측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영호 전무는 “아모레퍼시픽이 EcoBeautyScore 컨소시엄에 가입한 것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환경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환경을 고려한 제품개발 기술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신뢰성 있는 제품 환경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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